롤 스토리_제드

※글을 읽기 전에
글이 꽤 길 수도 있으며, 제드의 공식 스토리와 공식 코믹스를 참고하였습니다. 스토리 상 틀린 점, 오타가 있을 때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 후 수정하겠습니다. 공식 스토리와 코믹스는 롤 유니버스에 나와있으며, 코믹스는 글의 마지막에 링크를 걸어놨습니다. 스토리에 변경점이 생길 시에는 (구) 스토리로 변경하겠습니다.

등장인물 : 제드, 쉔, 진, 쿠쇼 대사부(편의상 쿠쇼라 씀), 아칼리, 케인

제드는 어린 시절, 탄줄 수도원에 왔지만 2년 동안 부엌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쿠쇼가 제드를 보고, 쉔과 대련을 하라고 했다. 아무런 수련도 받지 않고, 잡일만 한 제드가 가장 뛰어난 수련생 중 하나인 쉔을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었다. 하지만 제드는 쿠쇼가 자신을 제자로 받아들일 만한 가치를 볼 때까지 몇 번이고 다시 일어섰다. 쿠쇼는 제드가 쓰러진 모습을 보고 "부친께서 그런 모습을 보고 싶겠니"라고 물었지만, 제드의 아버지는 집을 떠난 지 오래였다. 물론 쿠쇼는 그 사실을 몰랐다. 제드는 자신이 계속 일어선다면, 쿠쇼는 자신을 떠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계속 싸우던 도중, 쉔은 제드의 근성을 알아보고 쿠쇼의 방식을 알았기에, 제드의 주먹을 맞았다. 그 덕에 제드는 쿠쇼의 제자가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제드와 쉔이 금색의 악마(진)을 잡으러 갈 때였다. 진에게 당한 마을에서,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을 때, 제드는 한 명을 계속 치료하고 있었다. 하지만 쿠쇼는 그냥 넘어가라고 했다. 제드는 그렇다면 이 사람은 죽는다고 했지만, 쿠쇼는 도리어 이렇게 말했다. "그 한 명에 매달리는 동안 세 명이 죽어갈 거다. 대신 그 사람을 포기하면 셋이 산다. 네가 알아야 할 교훈이야." 제드는 치료소에서 계속 치료를 하고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다리를 자르며, "규모의 교훈"을 익힌다. 일이 끝나고 쿠쇼는 제드에게 차기 황혼의 눈으로 제드를 택했다며, 그에 어울리는 이름으로 "우산"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이전까진 "고보스"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다.)

또 시간이 흐르고, 진을 거의 잡고, 진을 잡는 이야기이다.
제드는 자신을 미끼로 진에게 잡힌다. 진은 제드를 협박하지만, 오히려 쉔이 등장하며 진이 잡힌다. 제드는 진을 잡으러 오는 과정에서 그가 저지른 끔찍한 일들을 보았기에 진을 죽여야 한다고 하지만, 쿠쇼는 우선 감옥으로 데려가야 한다며 제드를 저지한다. 제드가 다시 진을 죽여야 한다고 했지만, 쿠쇼는 자신이 "황혼의 눈"이고 우리는 "킨코우"라며, 진을 죽이지 못하게 한다.

사원으로 돌아온 제드는 분한 마음에 수련에 집중할 수 없었다. 또한 아이오니아와 녹서스 제국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이 고조될수록 제드의 환멸은 점차 커져만 갔다. 쉔은 그의 아버지와 같이 중립성을 추구했지만, 제드는 그러한 이상 때문에 악을 징벌하지 못한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제드는 사원 깊숙한 곳에 숨겨진 지하 묘지에서 대사부만이 열 수 있다는 규율을 지닌 상자를 보고, 규율을 알고 있음에도 상자를 열고 안을 들여다보았다. 상자에서 나온 그림자가 제드의 마음을 휘감으며, 고대로부터 금지된 비급에 대해 속삭였다. 묘지에서 나온 제드는 쿠쇼와 마주쳤다. 제드는 녹서스 침략군에 맞서 싸우길 요구했으나, 쿠쇼는 거절했고, 제드는 킨코우 결사단에 등을 돌렸다.

그 후 제드는 녹서스에 대항할 전사들을 양성했다. 고향을 위협하거나 침략군에 맞서 싸우지 않는 이들은 척결 대상이 되었고, 이 중에는 충성 맹세를 저버린 바스타야족도 있었다. 제드는 추종자들에게 몸을 바쳐 싸울 것을 요구했지만 곧 검은 상자의 능력 없이는 자신의 야망을 실현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추종자들을 집결시킨 제드는 킨코우 사원으로 돌아가 쿠쇼와 대면했다. 쿠쇼는 제드에게 "전쟁은 킨코우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 게다가 우산, 너는 더 이상 여기 오면 안 되는 몸이다."라고 말한다. 제드는 쿠쇼에게 우산이라는 이름은 진작에 버렸다며, 자신은 제드라고 하며 그림자의 눈물을 넘겨달라 한다. 하지만 쿠쇼는 제드를 막으려고 하고, 제드는 쿠쇼를 죽이고 그림자의 눈물을 가지게 된다. 이 그림자 마법에서 이름을 따 그림자단이 탄생했다.

오랜 시간 후, 카다 진이 탈옥했다. 제드는 진을 잡기 위해 쉔에게 가고, 둘은 싸우는 듯 하지만, 제드가 말만 전했기에, 쉔은 제드를 죽이려 하지 않고, 지나간다. 그 후, 제드는 쉔을 진을 쫓기 위해 진을 쫓는 쉔을 미행한다며 그림자단을 불러 케인을 수제자로 임명한 후, 쉔을 미행하러 간다. 진은 그 사실을 예측하고 제드를 관객 삼아 난티 항구에서 엄청난 폭발로 대학살을 벌인다. 이때 폭발 속에서 진을 죽일 수도 있었던 제드지만, 폭발에 휩쓸린 쉔을 구했다. 쉔은 그런 제드를 잡아 마법을 못 쓰는 상태로 잡아두고, 왜 아버지를 죽였냐고 말했다. 하지만 제드는 쉔이 원하는 대로 말해주지 않았고, 쉔은 진을 생포하는 조건으로 협력을 요청한다. 제드는 반발했지만, 쉔은 함께 싸우려면,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진을 찾으러 가는 도중, 쉔이 아칼리가 이미 필트오버로 가서 진을 찾고 있다고 하며, 아칼리보다 진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했다. 아칼리는 진을 추적하여 찾아내 그의 무대로 진입하고 쉔과 제드는 필트오버에 도착해 정보를 모은다. 한편, 케인은 그림자단에게 라아스트로 협박하며 그림자단의 뒤를 봐주는 자를 찾아간다. 다시 아칼리로 돌아와, 함정에 걸린 아칼리는 진에게 당해 묶여있게 된다. 제드와 쉔은 그런 아칼리를 추적해 진에게 도착한다. 진은 아칼리와 자신과 싸우는 제드를 보며 인형에 불구하다고 하며, 쉔과 제드에게 자신을 위해 춤을 추라고 한다. 진이 제드를 무력화시키고 쉔을 아름답게 만들려는 찰나, 제드가 던진 표창에 줄이 잘린 아칼리가 진을 제압한다. 아칼리가 진을 죽이려고 하지만, 쉔은 안된다고 하며 제드가 아칼리를 밀쳐낸다. 제드는 진에게 누가 풀어준 거냐고 말하지만, 진은 알고 있지 않냐며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제드는 진을 데려가라 하며 진을 내팽개친다. 쉔은 자신과 제드 사이의 일이 끝나지 않았다고 하지만 제드는 어디가는 거냐고 묻는 쉔을 무시하고 어디론가 향한다.

제드는 케인이 향한 곳으로 간다. 여기에는 케인, 쿠쇼 대사부가 있었다.
[ 사실 쿠쇼는 죽지 않았고,  진이 탈옥한 것, 제드가 쿠쇼를 죽인 연기를 한 것(제드, 케인을 제외한 모두는 쿠쇼가 죽었다고 알고 있다.) 등 모두가 제드와 쿠쇼가 벌인 일이었다.]
쿠쇼는 아이오니아를 통일할 것이라 하며 전쟁을 열려한다. 그리고 제드에게 자신에게 오라고 한다. 하지만 제드는 자신이 암살자가 된 건, 한 명을 희생해 여러 사람을 구한다면, 그럴 가치가 있어서이고, 그게 쿠쇼의 "저울의 교훈"이 가르쳐 준 것이라고 한다. 쿠쇼는 케인을 시켜 제드를 죽이려 하는 듯 하지만, 뒤돌아 제드에게 합류한다. 케인은 제드에게 자신을 따라온 배신자들은 어떻게 할 것이냐 묻고, 제드는 모두 처치하라 한다. 케인은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하며 나간다. 쿠쇼는 상자에 담겨 있는 물을 마시고, 그림자 그 자체가 된다. 쿠쇼는 제드의 정신을 건드릴 만한 말을 지속적으로 하며, 제드를 해치려 들지만, 이미 쿠쇼는 그림자에 물들어 자신을 잃은 지 오래였고, 제드는 이미 그림자 마법을 연구하며 자신을 깨우쳐 쿠쇼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결국 제드는 그림자 괴물이 된 쿠쇼를 죽였다. 결국 제드는 쉔이 의심하던 행위를 직접 하게 되었고, 제드는 쿠쇼가 말한 교훈을 회상하며 쿠쇼의 시체를 끌어안고, 밖으로 나오며 케인과 대화한다. 이제 나보리, 킨코우, 그림자 평의회.. 모두가 그림자단의 적이 되었고, 제드와 케인이 대화하며 걸어 나가는 것으로 끝이 난다.

잘 읽으셨나요? 이 이야기는 현재 6편으로 완결이 난 유니버스 코믹 "제드"와 제드의 배경 이야기를 합쳐 쓴 이야기입니다. 스토리엔 쓰지 않았지만, 제드의 속마음에 "나는 선한 자가 아니다. 살면서 숱한 실수와, 후회할 일과, 실패를 저질렀다. 하지만 안 그런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하지만 결국 우리가 모두 진실로 바라는 것은 이전보다 더 나은 사부, 더 나은 아버지, 더 나은 친구가 되는 것이리라." 라는 대사로 끝이 납니다. 후에 스토리가 추가되거나 변경되면 글을 더 쓰거나 수정하고, 다른 캐릭터들도 써보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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