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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스토리_그림자 군도(+비에고)

그무 2021. 1. 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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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기 전에
롤 공식 유니버스를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스토리 상 틀린 점, 오타가 있을 때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 후 수정하겠습니다.

그림자 군도는 사실, 축복의 빛 군도였으나, 대몰락 이후 지금의 그림자 군도가 되었으며, 그 배경에는 이번 패치에 나오게 되는 새로운 챔피언 비에고와 연관성이 있습니다.
한 줄 요약:
비에고가 아내를 살리겠다고 미친짓을 해서 군도에 대재앙이 일어났고, 지금의 그림자 군도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비에고의 함께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바다 건너 동쪽 먼 곳에 왕국이 있었습니다. 비에고는 그 왕국에서 선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고, 왕좌를 물려받을 후계자가 아니기에 자만심과 이기심만 키우며 지냈습니다. 그러던 도중, 형의 갑작스런 죽음에 왕국을 다스릴 적성도, 바람도 없었으나 얼떨결에 왕관을 받았고, 그렇게 왕좌에 관심이 없는 채로 지내다가, 가난한 재봉사 이졸데를 만나게 됩니다. 이졸데의 아룸다움에 사로잡힌 비에고는 그녀에게 청혼했고, 그렇게 왕과 시골 소녀가 맺어졌습니다. 두 사람의 연애는 매혹적이었습니다. 타인에게 관심이 없던 비에고는 이졸데에게 삶을 바쳤습니다. 둘은 언제나 함께였고, 비에고는 이졸데에게 선물을 아끼지 않았으며, 곁에 있을 때 다른 곳을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비에고가 정사를 돌보지 않고, 미심쩍은 통치 아래 왕국이 붕괴하기 시작하자, 몇몇이 모여 나랏일에 관심이 없는 새 왕을 끌어내리고자 모의했습니다. 그렇게 독 묻은 단검이 비에고를 찾아왔지만, 삼엄한 경비 탓에 단검은 표적이 아닌 이졸데를 스쳤습니다. 독은 빠르게 퍼졌고, 이졸데는 극심한 무기력증에 빠졌습니다. 비에고는 분노와 절망에 압도당해, 아내를 구하고자 나라의 모든 재물을 탕진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헛수고였고, 이졸데는 침대에서 죽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축복의 빛 군도에 어떤 병이든 치유하는 물이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고, 그대로 군도에 쳐들어가 심부의 성소에 도달해 아내의 몸을 물속에 담갔습니다. 그렇게 잠시나마, 이졸데가 정말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이졸데는 그림자와 격노의 끔찍한 망령으로 되살아나, 죽음으로부터 강제로 떨어진 충격, 분노, 고통에 비에고의 검으로 그를 찔렀고, 고대의 검과 축복받은 물에 담긴 마법이 격돌하자, 방의 기운이 폭발하여 군도 전역을 찢었습니다. 그리고 그 폭발로 인해 지금의 그림자 군도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비에고의 사랑이 축복받은 땅을 저주받은 땅으로 바꾼 셈이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는 공식 사이트인 롤 유니버스에 올라온 소설들의 링크입니다.
소공자의 비가 / 남겨진 메아리 / 그림자 그리고 운명 / 수장최후의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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